토끼새끼 출산 일전에 두더지 퇴치와 관련해서 올린 글이 있습니다. 마당에 땅을 이리저리 파서 두더지를 퇴치하고자 벌레죽이는약도 뿌리고 땅파는 동물들 쫓아내는 약도 뿌리고, 전자파 발생하는 기계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노력이 실패였음을 어제 깨달았네요. 봄이 되어 풀이 제법 올라는 것 같아, 올해 처음으로 잔디를 깎았습니다. 벽쪽으로 가지가 얽히는 풀이 제법 무성하게 자라있어, 잔디 깎는 기계로 한번 밀었죠. 그런데, 왠 털들이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털들이 풀들과 함께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차, 뭔가 있구나...' 꼬쟁이 같은것이 안보여, 창고에서 드라이버 하나를 가져와서서 조심스럽게 풀과 털들을 헤집어 봤습니다. 그 속에는.. 두더지 새끼로 추정되는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미국/미국일상
2019. 4. 4.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