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행복의 나라로" -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아 떠나는 로드무비

관심거리/연애뉴스|2025. 5. 1. 09:30

영화 "행복의 나라로"
영화 - 행복의 나라로

 

영화 『행복의 나라로』임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 박해일, 윤여정이 출연한 작품으로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10월 6일 첫 공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식개봉은 두차례 연기되어 현재의 정식개봉 예정은 2025년입니다. 이 작품은 시한부 탈옥수와 희귀병 환자가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아 떠나는 로드무비로, 유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삶의 끝자락에서 만난 두 남자의 특별한 여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또한, 삶의 의미와 진정한 행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이 영화는 많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작품 개요

감독: 임상수

출연: 최민식, 박해일, 윤여정, 조한철, 임성재 등

장르: 드라마, 로드무비

상영 시간: 100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일: 2021년 10월 6일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줄거리

시한부 판정을 받은 탈옥수 '203'(최민식)과 희귀병을 앓는 환자 '남식'(박해일)은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들의 도주를 추적하는 인물로는 '강두'(조한철)와 '동치'(임성재)가 등장하며, 돈의 주인인 '윤여사'(윤여정)는 이들을 쫓기 위해 하수인들을 동원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 주인공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갑니다.

영화 "행복의나라로"
영화 - 행복의 나라로

주인공 ‘203’(최민식)은 이름 없이 수감생활을 해온 시한부 탈옥수입니다. 형 집행정지로 병원에 이송된 틈을 타 탈출한 그는,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오직 하나의 목표만을 품고 있습니다. 바로 헤어진 딸을 다시 한번 보는 것입니다. 그는 과거 가족과의 단절, 인생의 실패를 되새기며 스스로도 죄책감에 사로잡혀 살아온 인물입니다.

그의 여정은 병원에서 남식’(박해일)이라는 청년을 만나며 예기치 않게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남식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청년으로, 병원에서 아무런 희망 없이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중, 우연히 203의 탈출에 말려들게 됩니다. 하지만 남식은 단순한 동반자가 아닌, 점점 203의 여정에 의미를 더해가는 존재로 변모해갑니다.

두 사람은 우연히 손에 넣은 거액의 돈가방을 들고, 한없이 남쪽으로, 바닷가 쪽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그 돈의 주인은 바로 강력한 존재인 ‘윤여사’(윤여정)로, 그녀는 돈을 되찾기 위해 조폭 조직을 동원해 이들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203의 탈옥 사실을 파악한 교도소 측에서도 추격에 나서며, 이들의 여정은 점점 긴박해져 갑니다.

하지만 이러한 외적 위협과는 별개로, 영화는 두 인물의 내면 변화에 집중합니다. 처음엔 서로를 불신하고 각자의 삶에만 집중하던 203과 남식은 여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상처를 공감하며, 마침내 서로에게 유일한 위안과 친구가 되어갑니다.

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203이 딸을 찾아가려는 마지막 여정과, 남식이 처음으로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려 하는 결단이 교차되며, 감정의 클라이맥스를 이룹니다. 이 장면에서 삶은 얼마나 덧없고 슬프지만, 동시에 서로를 통해 다시 아름다울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절절하게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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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행복의 나라로 포스터

주요 등장인물

203 (최민식): 시한부 선고를 받고 탈옥한 인물로, 딸을 만나기 위해 마지막 여정을 떠납니다.

남식 (박해일):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로, 우연히 203과 함께 도주하게 됩니다.

윤여사 (윤여정): 거액의 돈의 주인으로, 도주한 203과 남식을 추적합니다.

강두 (조한철): 윤여사의 하수인으로, 203과 남식을 쫓습니다.

동치 (임성재): 강두와 함께 도주자들을 추적하는 인물입니다.​

 

제작 및 수상 이력

촬영 기간: 2019년 7월 ~ 10월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 선정

 

관전 포인트

감독의 복귀작: 임상수 감독의 6년 만의 장편 영화로, 그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이 돋보입니다.

배우들의 첫 호흡: 최민식과 박해일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며,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입니다.

로드무비의 매력: 두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삶과 죽음, 우정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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