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가네 목장" - 가족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따뜻한 드라마

관심거리/연애뉴스|2025. 5. 1. 09:32

영화 정가네목장
영화 정가네 목장

 

영화 《정가네 목장》김지현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류승룡과 박해준이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30년간 말 한마디 없이 소를 키우며 살아온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영화는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따뜻한 드라마로, 2025년 개봉 예정입니다.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영화 개요

감독: 김지현 (드라마 《퐁당퐁당 LOVE》 연출)

출연: 류승룡, 박해준, 옹성우, 정석용, 이상희, 전석호 등

제작사: 용필름

장르: 드라마

개봉 예정일: 2025년

영화 정가네목장 출연진
영화 정가네 목장 출연진

영화 줄거리 

《정가네 목장》의 줄거리는 단순한 형제의 이야기에서 출발하지만, 세월과 침묵 속에 묻힌 상처와 사랑을 되짚어가는 감정의 여정을 중심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횡산 마을 한가운데 자리한 정가네 목장은 한때 지역 최고의 소목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곳입니다. 이곳엔 형 만수와 동생 병수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둘은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단 한마디 말도 하지 않은 채, 무려 30년을 같은 공간에서 살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오래전 둘 사이에 벌어졌던 어떤 사건 때문입니다. 그날 이후 두 사람 사이에는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감정의 벽이 생겼고, 이는 침묵이라는 형태로 고착되었습니다.

만수는 말없는 강직한 장인 정신의 소유자입니다. 정성껏 소를 돌보고, 대외적으로는 마을의 자랑으로 통하지만, 집 안에서는 무뚝뚝하고 다정함을 표현할 줄 모릅니다. 병수는 정반대입니다. 철없고 한량 같은 모습이지만, 누구보다 형에게 말 한마디 듣고 싶은 마음을 품고 살아갑니다.

이 둘의 일상에 변화가 찾아오는 건, 마을에 새로 부임한 수의사 정훈(옹성우)이 오면서부터입니다. 그는 외부인의 시선으로 이 목장과 형제의 이상한 관계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그들 사이를 매만지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만수와 병수의 여동생 경은(이상희)이 오랜만에 고향을 찾고, 횡산 마을에 개발 이슈로 파견된 공무원 백 과장(전석호)의 등장까지 더해지며, 그동안 잠들어 있던 과거와 감정들이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병수는 형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일부러 사고를 치기도 하고, 만수는 그런 병수를 애써 모른 척하면서도 뒤에서 챙기는 인물입니다. 관객은 두 사람 사이에 쌓인 세월과 오해, 그리고 형제가 서로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이 어떤 방식으로 터져 나오는지를 따라가게 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영화는 침묵의 이면에 감춰진 사랑의 형태를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극적인 사건이나 격한 갈등보다는, 목장의 사계절 변화와 함께 인물들의 감정선이 서서히 풀려가는 방식으로, 관객에게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정가네 목장》은 “말하지 않아도 사랑은 있다”는 말을 역설적으로 해체하고, 결국 진심은 말로 전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형제라는 관계의 본질,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어나는 다정함과 불화, 그 회복의 과정을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는 작품입니다.

류승룡과 박해준류승룡과 박해준
영화 정가네 목장 출연자

주요 등장인물

만수 (류승룡): '으뜸소 6관왕'에 빛나는 정가네 목장 주인이자, 동생 병수에게만 무뚝뚝한 형.

병수 (박해준): 철없는 게 유일한 매력인 원조 정가네 목장 주인이자, 형을 평생의 라이벌로 여기는 동생.

정훈 (옹성우): 횡산 마을에 새로 온 수의사.

이장 (정석용): 횡산 마을의 주민 대표.

경은 (이상희): 만수와 병수의 여동생.

백 과장 (전석호): 횡산 마을에 파견된 공무원. ​

 

관전 포인트

형제의 관계 변화: 30년간 말없이 살아온 형제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감독의 연출력: 김지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기대됩니다.

배우들의 연기: 류승룡과 박해준의 깊이 있는 연기가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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