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주 오토바이 뺑소니 사건 - 화끈하게 밀어드립니다
몇일전 미국 오리건주 오토바이 뺑소니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건 영상을 처음 봤을 때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잘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나가는 차에 손가락을 욕을 하니, 저런 꼴을 당하지..
'어처면 참 고소하다'라고 까지 생각했습니다. 저런식으로 미친척하고 차로 들어 밀어줘야 저런 정신나간 짓을 안하지..
미국에서 운전하다 보면 오토바이 운전자들 (특히 20대 젊은 백인들)이 지나가면서 손가락 욕을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1년전쯤 아침 출근길에 하이웨이 올리자마자 오토바이 한대가 옆으로 지나가며 손가락 욕을 날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기분 망친 날이었네요. 왜 그 친구가 그랬는지 이유도 알수 없었구요. '무리해서도 쫓아가서 들이박아야 했나'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일까, 영상 보는 순간 '화끈하게 밀어버리네, 저런 친구들이 몇명 더 있으면 겁없이 손가락 욕하고 돌아다니는 오토바이들 없어질껀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뺑소니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명확히 영상으로 나타난 자료는 없지만, 가해자 차량이 급정거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위협운전을 먼저 가했다는 증언이 있네요.
사건의 진실이 어떻게 되었든, 도로에서 손가락 욕을 하는 행위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토바이 운전자들.. 도로위에서는 차량보다는 약자임을 서로서로 인지하고 양보, 배려, 안전 운전해야겠습니다.
사건에 대해 좀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5월 5일(월) 오전 6시 15분경, 오리건주 비버튼(Beaverton)의 하이웨이 26번 도로에서 충격적인 오토바이 뺑소니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대시캠 영상에 포착되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건 당시, 파란색 기아 카니발(Kia Carnival) 미니밴이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와 나란히 주행하던 중, 갑자기 방향을 틀어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충돌로 인해 오토바이 운전자 코리(Correy, 21세)는 도로를 넘어 200피트(약 60미터) 이상 튕겨 나가며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가해 차량은 사고 후 멈추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저녁, 비버튼 경찰은 시민의 제보를 통해 용의자인 사미르 헬리오 파조토-필류(Samir Helio Pazzoto-Filho, 41세)를 워싱턴 카운티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그는 사고 차량으로 추정되는 파란색 기아 카니발을 운전 중이었으며, 차량에는 사고와 일치하는 손상이 발견되었습니다 .
파조토-필류는 다음과 같은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 2급 폭행
- 운전 중 무기 불법 사용 (여기서 무기는 차량을 애기하는 것 같습니다)
- 사고 후 조치 불이행(뺑소니)
- 1급 폭행 미수 및 난폭 운전
경찰은 이 사건이 도로 위 분노(Road Rage)로 인한 고의적인 행위로 보고 있으며, 용의자가 사고 전 며칠 동안 난폭 운전을 했다는 추가 제보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
피해자 코리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병원 치료 후 퇴원하여 회복 중입니다. 그의 여동생은 의료비 및 오토바이 수리비를 지원하기 위해 GoFundMe 모금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목표 금액의 절반 이상이 모금되었습니다.
Road rage suspect caught after viral hit-and-run caught on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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