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현황 2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코로나현황 2탄

테네시주 '클락스빌 코로나 현황 포스팅 1탄'을 2020년 3월 21일 올렸으니 금일로 20일이 되었습니다 . 조용한 시골마을인 클락스빌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3명이나 있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 이후 평균 매일 5명 남짓정도 확진자가 증가하더니 4월10일 기준으로 84명이 되었습니다. 

먼저 코로나바이러스 미국상황을 보면

미국전체 확진자 504,780명, 회복자 28,993명, 사망자 18,763명입니다. 확진자수는 세계 1위이고, 사망자수는 하루이틀 정도 지나면 이탈리아를 추월해서 1등이 될 듯 합니다.

그럼, 테네시주 상황은..

4월 10일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자 4,862명이고 사망자 98명입니다. 특이한 점은 테네시에는 코로나 첫 확진자가 3월10일 정도에 나왔는데, 그 20일 이후인 3월 30일경 확진자수 증가가 정점을 찍고 현재는 하향곡선을 그리며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상황을 반영해 생각해 보면 테네시주는 빠른 시간안에 안정세를 찾은 듯 합니다. 

△ 테네시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증가 트랜드

하지만 테네시주의 모든 지역이 안정세를 찾은 것은 아닙니다. 

다른 카운티는 비교자료를 사전 수집하거나 취합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클락스빌이 있는 몽고메리카운티의 경우는 아직 증가세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클락스빌 코로나 현황 포스팅 1탄' 포스팅 댓글로 그날 확진수를 메모했었는데, 그 자료를 엑셀로 펼쳐서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아래)

△ 몽고메리카운티 코로나 확진자 증가 트랜드

△ 몽고메리카운티 코로나 확진자 일일 증가폭 변동 트랜드

아래는 테네시주 지도에 각 카운티별 확진자수를 표시한 내용입니다. 몽고메리카운티는 테네시주 북측 끝단에 있는 카운티로 4월 10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 84명, 사망자 2명, 회복자 15명입니다. 

△ 테네시주 지도와 카운티별 확진자수

<Shelbey county>와 <Davison County>에 코로나확진자가 1000명을 넘기고 있는 상황이며, 테네시주 주도인 '내쉬빌 (Nashville)'과 '멤피스(Memphis)' 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테네시주 카운티별 확진자, 사망자, 회복자 현황 집계 (4월 10일 기준)

몽고메리카운티에 있는 클락스빌은 한국타이어와 LG전자, 그리고 아트라스BX 같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그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인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타이어와 LG전자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셧다운 하고 있지만, 다음주부터 공장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라 걱정이 됩니다. (LG전자는 4월 15일부터 공장가동 예정)

클락스빌은 현재 편의점 같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쓴 사람을 본적이 없고, 대형마트에서는 간혹 몇몇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수준입니다.  정부에서 강하게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있지 않기 때문인 듯 합니다. 

하지만, 이곳 테네시나 클락스빌로 출장 오시는 분들은 '나혼자 마스크 쓰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갈 때는 필히 마스크 착용하셔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