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소지하고 비행기 탑승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2025년 4월 15일, 일리노이주 세인트찰스(St. Charles)에 거주하는 53세 남성 베스닉 이스마일라이(Besnik Ismajlaj)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Chicago O'Hare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총기를 소지한 채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 항공기에 탑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공항 보안 시스템의 심각한 허점을 드러내며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사건 개요

발생 일시: 2025년 4월 15일

장소: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터미널 1, 보안 검색대 2

피의자: 베스닉 이스마일라이(Besnik Ismajlaj), 53세, 일리노이주 세인트찰스 거주

소지 무기: 장전된 글록 9mm 반자동 권총

탑승 항공편: 유나이티드 항공, 1등석

 

총기소지하고 비행기 탑승

사건 진행 타임라인

1. 총기 감지 (4월 15일, 보안검색대)

오헤어공항 터미널 1의 TSA 검색대에서 X-ray 기계가 총기 형태를 감지.

TSA 요원이 해당 수하물을 추가 검사 구역으로 분리하려던 찰나, 피의자가 가방을 들고 그대로 떠남.

검색 요원은 가방을 회수하거나 막지 못함.

당시 TSA 직원 간 교대 시간이었으며, 관리가 허술했던 것으로 추정됨.

 

2. 비행기 탑승 (1등석 좌석)

피의자는 유나이티드 항공 항공편 1등석에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착석.

TSA 측은 총기 감지 이후 10분 이상 아무런 물리적 조치 없이 경고만 상신.

 

3. 경찰 개입

TSA는 뒤늦게 총기 추적에 실패한 사실을 상부에 보고.

공항 경찰과 유나이티드 항공 보안팀이 급히 해당 항공편의 탑승자 명단을 확인.

탑승구 폐쇄 직전, 경찰이 기내로 들어가 1등석에 앉은 피의자를 체포.

피의자는 경찰 질문에 “가방 안에 있다”고 답했고, 경찰은 장전된 글록 9mm 권총을 회수함.

 

가방안에 총

왜 막지 못했나?

요인	설명
TSA 내부 혼선	교대 시간대 혼잡 + 책임자 부재
지연된 대응	총기 감지 후 즉각적 출입문 차단이나 방송 없이 보고 절차만 진행
보안 프로토콜 실패	TSA 요원이 가방 회수를 방기한 것 자체가 절차 위반

보안 검색대의 허점

이스마일라이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때 X-레이 기계에서 총기가 감지되었으나, 당시 교대 시간으로 인한 혼란을 틈타 자신의 가방을 다시 가져가 항공기에 탑승했습니다. TSA(미국 교통안전청) 요원은 총기를 인식했지만, 조치를 취하기 전에 이스마일라이가 가방을 가져가버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보안 검색대의 심각한 관리 부실을 드러냈습니다.

 

비행기에 총기들고 탑승한 남성

항공기 내 체포 과정

이스마일라이가 탑승한 항공기가 이륙 준비 중이던 시점에, 경찰은 다른 승객의 제보를 받아 그를 추적했습니다. 경찰은 항공기에 탑승하여 1등석에 앉아 있던 이스마일라이를 발견하고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그는 경찰에게 "가방 안에 있다"고 말하며 총기 소지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가방에서 장전된 글록 9mm 권총을 발견했습니다.

 

법적 조치 및 향후 일정

기소 내용: 공항 내 은닉 무기 소지 혐의로 경범죄(misdemeanor) 기소

법원 출두 예정일: 2025년 6월 9일

경찰은 더 중한 혐의로의 기소를 요청했으나, 쿡 카운티(Cook County) 검찰청은 이를 기각하고 경범죄로 기소했습니다.

 

 

글록 9mm 반자동 권총

 

피의자는 총기를 몰래 숨긴 것이 아니라, 보안의 실수로 놓쳐진 경우입니다.

"시스템 오류" + "사람의 실수"가 동시에 겹쳤기 때문에, 사후 대응이 늦어졌고 결국 경찰이 항공기 탑승 후 체포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공항 보안 시스템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특히 교대 시간대의 관리 부실과 긴급 상황 대응 능력의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항공 보안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TSA의 내부 절차와 교육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경범죄로 처리한 사실이 더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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