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가 아닌데도 애플보다 더 높은 주가상승율을 보이는 다크호스 회사

몬스터 음료

 

몬스터 베버리지(Monster Beverage Corporation)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로나에 본사를 둔 에너지 음료 전문 기업으로, 1935년 처음에는 ‘Hansen’s’라는 이름으로 천연 과일 주스와 청량음료를 생산하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2년에 'Monster Energy'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에너지 음료 시장에 본격 진입했고, 이 제품이 큰 성공을 거두며 기업의 성장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몬스터는 레드불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에너지 음료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Java Monster, Monster Rehab, NOS, Reign 등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익스트림 스포츠, 모터스포츠, e스포츠 등 젊은 층과 연관된 분야에 적극적인 스폰서십과 브랜드 협업을 펼치며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를 구축해왔습니다.

2015년에는 코카콜라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면서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했고, 코카콜라는 몬스터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협업은 몬스터가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몬스터의 주가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수십 배 이상 상승했으며, 기술주 못지않은 고성장을 기록한 장기 투자 우량주로 자주 언급됩니다. 에너지 음료라는 틈새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온 전략과 강력한 마케팅 역량이 그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힙니다.

2025년 현재, 몬스터 베버리지(Monster Beverage, MNST)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견고한 실적과 긍정적인 시장 전망에 기인합니다.

 

주가 상승 배경

1. 탄탄한 1분기 실적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 2025년 1분기 총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1% 증가하여 5억 6,97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공급망 최적화와 가격 인상 전략의 효과로 분석됩니다.  
에너지 음료 부문 성장: 외환 영향을 제외하면, 몬스터 에너지 음료 부문 매출은 2.2% 증가했습니다. 

2. 해외 시장에서의 강세
해외 매출 증가: 외환 영향을 제외한 해외 매출은 6.2% 증가하여 총매출의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신제품 출시: 미국에서 출시된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 블루 하와이안'은 빠르게 상위 판매 제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3. 투자자 신뢰 회복
주가 상승: 2025년 들어 주가는 약 17% 상승하여 5월 9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61.83을 기록했습니다.  
애널리스트 평가 상향: CICC는 5월 12일 몬스터 베버리지의 등급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초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향후 전망

1. 애널리스트 전망
EPS 성장 예상: 2025년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1.84로 예상됩니다.  
주가 목표: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말까지 주가가 $77.29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6% 상승 여지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2. 도전 과제
알코올 음료 부문 부진: 알코올 음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8.1% 감소하여 전체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경쟁 심화: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성장률 유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몬스터 주가상승율

요약

몬스터 베버리지는 2025년 들어 강력한 실적과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으로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알코올 음료 부문의 부진과 경쟁 심화는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지적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긍정적 요인과 잠재적 리스크를 모두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몬스터 베버리지(Monster Beverage, MNST)는 상장 이후 주가 상승률 면에서 주요 기술주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몬스터 베버리지가 상장된 1995년 기준으로 2024년까지의 주가 상승률 비교표입니다. (split 반영 주가 기준)

기업명	1995년 대비 상승율 (%)
Monster (MNST)	+68,650%
Apple (AAPL)	+59,275%
Microsoft (MSFT)	+15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