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또 구매대행 합법? 불법?

미국/미국일상|2019. 2. 12. 00:46

미국 로또 구매대행


미국 로또[메가밀리언, 파워볼]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할 때, 진풍경이 있었죠.
바로 미국과 인접한 캐나다 사람들이 미국으로 내려와서 복권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섰습니다.

외국인에게도 미국 로또는 열려 있습니다. 즉, 복권구매자가 반드시 미국인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든, 미국을 여행하는 여행객이든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당첨시에는 자국민보다 높은 30%의 세금을 부과합니다. 이 30%는 연방세이고, 35개의 주에서는 1등 당첨금에 대해 주세도 외국인에게 똑같이 징수한다고 하네요.

캐나다인 미국로또 사기위해 미국 쇄도!


로또구매


캐나다를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캐나다인이 미국에서 복권을 사서 캐나다로 가져 간 후 당첨을 확인하고 다시 미국으로 들어 올때, 국경 검문소에서 붙잡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즉, 미국법은 다른 나라에서 발행된 복권이나 복권용지 등을 미국으로 반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발행한 복권이라고 하더라도 국경을 넘으면 다른 나라 복권으로 취급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캐나다인이 잭팟 1등 당첨자임을 인정 받을려면 복권 구입 후 복권을 안전한 장소에 보관을 하고 캐나다로 돌아가든지, 아니면 복권 당첨일까지 미국에 체류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구매대행? 배송대행?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요즘 미국로또구매 대행업체를 통한 구매입니다. 

복권용지가 국경을 넘을 수는 없습니다. 이는 인편이든 우편이든 동일합니다. 그리고, 외국인이라면 미국내 입국 기록을 확인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그래서, 구매대행업체에서 복권용지를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하는 곳은 무조건 피하셔야합니다. 

구매대행업체에서는 복권을 구매하면 복권뒷면에 구매자의 여권이름을 기재해서 구매자에게 스캔본을 보내주고 실물 복권은 금고에 보관한다고 합니다. (복권 뒷면에 구매자의 이름을 적어놨다는 것이 진정한 안전장치가 될 수 있을런지 의문이네요. )
그런데, 구매대행 업체를 통해 구매한 복권이 잭팟에 당첨되면 어떻게 될까요? 

복권 구매당시 한국 체류 중이 었기 때문에 일단, 복권의 주인은 구매자가 아니라 복권 구매를 대행한 업체(사람)가 되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즉, 복권업체가 복권주인이 되어 잭팟금액을 수령해서 구매자에게 돌려줘야하는 구조가 되는 겁니다. 모든것은 업체의 도덕적 양심에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업체의 대표가 아니더라도 업체 관계자 누군가가 다른 맘을 갖는다면, 문제가 복잡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잭팟 금액이 수천억이 넘는 금액인데... 과연, 구매대행 업체에서는 당첨금을 받아서 구매자에게 고스란히 넘겨줄까요? (오늘날짜 파워볼 잭팟금액 242밀리언달러네요. 한화로 2,500억이 넘는 금액입니다.)
한번쯤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만 아니면, 온라인 로또구매대행 업체를 제재할 법적 조항은 아직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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