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2019 [Best Places to Live in America]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 Dunbar Cave State Park (Clarksville, TN)

머니닷컴에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100위를 선정하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도시들이 아니라 중소도시들이 선정된 것 같네요.

평가하는 기관마다 평가기준이 다르고, 개인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기에 당연히 이 선정순위가 딱 맞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제시한 데이터만이라도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머니닷컴에서 고려한 평가항목은 인구수, 가구소득, 집가격, 일자리 증가율, 평균통근시간, 연중 화창한 날씨 등 총 6개 항목입니다.

1위 : 테네시주 클락스빌 (Clarksville, Tennessee)

△ 좌상 : McGregor Park, 우상 : Customs House Museum, 좌하 : Frolic on Franklin 행사 전경, 우하 : 다운타운내 벽화

머니닷컴에서 클락스빌을 1위로 꼽은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연과 경제가 공존하는 곳이다. 

2. 독특한 소기업들이 번창하고 있으며 외식비가 저렴하다. 

3. 다양한 지역행사가 많이 있다. 

4, 클락스빌 거주자의 평균연령은 테네시 주 전체보다 10살이나 젊다. 

5. 주택구입율이 높고 평균 주택가격은 미국 평균 주택 가격보다 거의 10만 달러 낮은 156,000달러이다. 

실제로 클락스빌에는 한국기업들이 연이어 진출하고 있어 한인수의 증가나 젊은 인구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군부대가 시의 인구증가와 경제 활성화를 주도했지만, 지금은 한국기업들이 그 역할을 대체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2017년 10월 한국타이어가 준공식을 했고, 2019년 5월 LG전자 세탁기공장이 준공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완공 예정인 아트라스비엑스가 있고, 삼성전자 진출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관련기사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 ‘클락스빌’ - 중앙일보 [발행 2019/09/18]

2위 : 텍사스주 라운드록 (Round Rock, Texas)

라운드록의 가구소득은 8만 229달러로 60%이상이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일자리가 풍부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41%의 일자리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 지역의 실업율은 3.1%입니다.

3위 : 인디애나주 피셔스 (Fishers, Indiana)

2015년 1월 1일 마을에서 도시로 승격한 이 도시는 인디애나폴리스 북동쪽 20마일 지점에 있습니다. 일자리 증가율은 2010년 이후 30.4% 급증했으며 2023년에는 9.2%까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실업율은 2018년 기준 2.7%이고, 가구 평균 소득은 10만 4300달러 이상입니다. 이곳의 낮은 생활비를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4위 : 풀턴 리버 디스트릭 (Fulton River District in Chicago, Illinois)

시카고 루프 북서쪽에 위치한 풀턴 리버 디스트릭트는 창고와 공장 중심에서 소매 거주 지역으로 지난 수십년간 탈바꿈했습니다. 2018년 기준 집값은 35만 579달러 였으며, 방 1개짜리 아파트나 차고지 주차장이 있는 스튜디오는 20만 달러선으로 저렴합니다. 이곳의 평균 소득은 2018년 약 133,322달러 였습니다. 

80여개의 술집과 식당이 있으며, 새로운 아파트 건물들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습니다. 

5위 :  카운티 클럽 하이츠 (Country Club Heights in Charlotte, North Carolina)

CCH의 분할형 및 목장형 주택( 대부분 1950년~1960년대 지어짐)은 도심으로부터 6마일 이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향후 4년 동안 주택 소유자가 6.7%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이한점은 이곳의 약 65%가 비백인으로, 노스 캐롤라이나주 전체 31% 비백인 인구의 두배에 해당합니다.  

이곳 북쪽 끝에 Shamrock 공원이 있는데, 이곳에는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6위 : 유타주 드레이퍼 (Draper, Utah)

1990년의 드레이퍼는 감옥으로 유명한 불과 7천여명이 거주하는 마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드레이퍼는 인구 5만 1천여명으로 컨택스 본사와 이베이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중공업이 발전한 결과 이 도시의 가구소득은 약 11만 2천 달러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이곳은 트라버스 산맥의 서쪽을 따라 위치해 있어, 굽이굽이 하이킹 오솔길을 따라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리고 유타주의 주도인 솔트 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를 가는데 대중교통으로 25분 밖에 걸리지 않는 위치에 있습니다. 

7위 : 아칸소 주 벤턴빌 (Bentonville, Arkansas)

벤턴빌은 윌마트의 탄생지이자 본사가 있는 곳입니다. 월마트는 이 도시의 주요 일자리의 원천으로 이곳의 실업율은 2.9%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도시의 학교 졸업율은 91.8%이고, 거주자의 54.8%가 집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8위 : 위스콘신주 매디슨 (Madison, Wisconsin)

매디슨은 위스콘신주 주도로서 많은 정부 일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스콘신 대학은 교직원 2만2천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매년 7천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 정보기술, 제조 산업도 활발히 발전하여 최근 8년간 13.6%의 일자리 증가율을 보였으며, 향후 4년 동안 5%의 추가 성장이 예상됩니다.  

매디슨 인근에 4개의 호수 ( Mendota, Monona, Waubesa, Wingra)가 있어 카누를 즐기는 레저활동을 하거나 호수가 옆으로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9위 : 아이다호 주 메리디안 (Meridian, Idaho)

메리디안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한곳입니다. 이곳의 일자리 증가율은 지난 10년간 32%이상 증가했고 실업율은 2.5%로 낮아졌습니다. 이곳 주민의 72%가 주택 소유자이며, 평균집값은 287,662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조금 높은편입니다. 

월마트는 2017년 이곳에 매장을 열었고, 이 도시의 가장 큰 고용주 중 한 업체입니다. 그리고 West Ada School District 에서는 2018년 3,100명 이상의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의 학교 졸업율은 84.2%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로링스프링스 워터파크, 이글섬 주립공원 등에서 놀이와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차량당 5달러만 지불하면 하루 동안 수영, 낚시, 공원시설 이용 가능]

10위 : 플로리다주 윈터가든 (Winter Garden, Florida)

다른 플로리다주처럼 윈터가든은 따뜻한 아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고 매년 평균 236일 화창한 날씨를 보이는 곳입니다. 이 카운티는 지난 10년 동안 28.2%의 일자리 증가율을 보였으며, 가구당 평균소득은 7만 6269달러로 2017년 플로리다주 평균보다 2만 4천 달러 정도 높습니다. 

이곳 다운타운에는 식당, 쇼핑몰, 카페, 박물관, 극장등이 있지만, 보다 더 많은 오락거리를 찾는다면 월트 디즈니 월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차로 25분 이내 거리에 있습니다. 

11위 : Ditmas Park in New York

12위 : Redmond, Washington

13위 : Pearl in Oregon

14위 : Dranesville, Virginia

15위 : Rochester, Minnesota

16위 : Johns Creek, Georgia

17위 : Charleston, South Carolina

18위 : Irvine, California

19위 : Iowa City, Iowa

20위 : Columbia, Maryland

21위 : Spring Valley, Nevada

22위 : Goodyear, Arizona

23위 : LoDo in Colorado

24위 : O'Fallon, Missouri

25위 : Shawnee, Kans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