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대 새교황 유력후보자와 교황선출 일정

관심거리/국제뉴스|2025. 5. 1. 06:50

프란치스코 교황 목관안치
선종하신 프란치스코교황 목관안치

 

2025년 4월 21일 교황 프란치스코의 선종으로 인해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교황 선거)가 준비 중입니다. 이번 선거는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들에게 중대한 의미를 가지며, 그 절차와 일정, 후보자 선정 방식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리해 드립니다.​

 

교황 선출 절차

1. 장례 및 애도 기간

교황 프란치스코는 4월 21일 향년 88세로 선종하셨습니다.

시신은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되어 일반 신자들의 조문을 받고 있습니다.

장례 미사는 4월 26일(토) 오전 10시,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2. 콘클라베 일정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는 교황 선종 후 15~20일 이내에 시작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콘클라베는 5월 5일에서 10일 사이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확한 날짜는 장례 미사 이후에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

 

3. 투표 방식

콘클라베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며, 외부와의 모든 연락이 차단됩니다.

투표는 하루 최대 4회까지 진행되며, 후보자가 전체 투표자의 3분의 2 이상을 득표해야 교황으로 선출됩니다.

선출 결과는 흰 연기를 통해 외부에 알리며, 선출된 교황은 즉시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 축복을 통해 공식 발표됩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 선종
교황 프란치스코 선종

후보자 선정 과정

1. 유권자 구성

현재 콘클라베에 참여할 수 있는 추기경은 80세 미만의 135명입니다.

이 중 2명이 불참을 선언하여, 실제 투표에 참여할 추기경은 133명입니다.

이들은 전 세계를 대표하며, 교황 프란치스코가 임명한 추기경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

 

총 추기경 수: 242명,이 중 만 80세 미만(투표권 보유): 135명, 이 중 2명 불참선언

 

실제 참가 예정 인원: 133명

이들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며, 대부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한 개혁 성향의 추기경들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출신 추기경들의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러, 다음 교황의 지역적 다양성과 사목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역 추기경수 주요국가
유럽 약 48명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라틴아메리카 약 23명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아프리카 약 17명 나이지리아, 콩고, 케냐 등
아시아 약 18명 필리핀, 한국, 인도, 베트남 등
북미 약 19명 미국, 캐나다 등
오세아니아 약 3명 호주, 뉴질랜드

 

2. 후보자 선정 방식

공식적인 후보자 명단은 없으며, 추기경들 간의 비공식적인 논의와 관찰을 통해 유력 후보가 부상합니다.

공식적인 선거 운동은 금지되어 있으나, 비공식적인 지지 확보와 논의는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이번 콘클라베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추기경들이 참여하여 예측이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레이먼드 버크 추기경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마테오 주피 추기경
유력한 교황 후보자 - 레이먼드 버크 추기경 /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 마테오 주피 추기경

유력한 교황 후보자들

현재 언론과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주요 후보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이탈리아): 바티칸 국무원장으로서 외교 경험이 풍부하며, 중도적인 입장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필리핀): 복음화성과 장관으로서 아시아 출신의 대표적인 인물이며, 교황 프란치스코와 유사한 개혁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

마테오 주피 추기경 (이탈리아): 이탈리아 주교회의 의장으로서 평화 중재와 사회 정의에 대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피터 에르되 추기경 (헝가리): 보수적인 입장을 지닌 유럽 대표 인물로, 전통적인 가톨릭 가치를 강조합니다. ​
레이먼드 버크 추기경 (미국): 보수적인 성향의 미국 출신 추기경으로, 전통적인 교리 수호에 중점을 둡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과 배경을 가진 추기경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번 콘클라베는 그 어느 때보다도 예측이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피터 에르되 추기경
유력한 교황 후보자 -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 피터 에르되 추기경

요약 일정

4월 21일: 교황 프란치스코 선종

4월 23~25일: 시신 일반 조문 (성 베드로 대성당)

4월 26일: 장례 미사 (오전 10시, 성 베드로 광장)

5월 5~10일 사이: 콘클라베 시작 예정

5월 10일 전후: 제267대 교황 선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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