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 12위 [자코메티_걷는남자1]

각종순위/예술|2019. 2. 26. 10:49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순위

자코메티_걷는남자1

 

12위 : $101,733,000

 

알베르토 자코메티 - 걷는남자1

1067억 3000만원

 

가장 이해하지 못한 영역이 조각이었기에 조각을 시작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 알베르토 자코메티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의 "걷는 남자 1 (Walking Man I)"(1960)은 자코메티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형태의 왜곡, 인간 존재의 본질적 탐구, 그리고 기하학적 추상성을 강조하는 독특한 조각입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존재불완전성, 실존적 고독을 탐구하며, 자코메티의 예술적 철학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1. 형태의 왜곡과 인간의 실존성

  • "걷는 남자 1"은 인간의 형태극단적으로 얇고 늘씬하게 왜곡한 조각입니다. 이 작품의 남성 인물은 길고 날씬한 형태로 표현되어, 과장된 비율을 통해 실존적인 불안고독, 인간 존재의 취약성을 전달합니다.
  • 자코메티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람의 신체가 단순한 형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주장하며, 인간 존재불완전하고 불확실한 상태를 강조합니다. 특히 얇고 긴 인물실제 사람과는 다른 기하학적 형태로 묘사되며, 이는 인간이 느끼는 고독과 단절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2. 걷는 동작의 표현

  • 작품의 제목인 "걷는 남자"는 움직이는 동작을 통해 인간의 의지생명력을 상징합니다. 자코메티는 이 작품에서 걷는 자세를 단순히 물리적인 움직임으로 보지 않고, 그것을 통해 인간이 고독 속에서도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 존재의 지속적인 추구를 표현합니다.
  • 두 발을 딛고 걷는 남자의 동작은 자유롭고도 고독한 걸음을 상징하며, 변화의 가능성인간의 힘을 암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의 형태는 왜곡된 비율로 인해 불안정하고 약한 존재처럼 보입니다.

3. 표면과 질감의 처리

  • 자코메티는 이 작품에서 조각의 표면을 질감 있게 처리하여, 마치 살아 있는 존재처럼 보이도록 했습니다. 거친 표면 처리미세한 세부 묘사는 작품에 불완전함과 미완성의 느낌을 주며, 인간 존재의 불안정성어디론가 향하는 움직임을 강조합니다.
  • 자코메티의 독특한 조각 기법은 실제 인물의 세밀한 묘사보다는, 심리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나타내는 데 더 중점을 둡니다.

4. 기하학적 추상성과 존재론적 탐구

  • 이 작품은 추상적인 형태를 강조하면서도 인간의 존재에 대한 심리적, 철학적 탐구를 담고 있습니다. 자코메티는 인체의 정확한 재현을 지향하지 않고, 형태의 단순화와 왜곡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묘사하고자 했습니다. 기하학적이고 기괴한 형태로 표현된 인물은 공간과의 관계를 명확히 드러내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간 존재의 불확실성을 상징합니다.

5. 인물의 존재감

  • "걷는 남자 1"은 그 크기와 형태에서 비현실적이고 왜곡된 인물로,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자코메티는 그가 만든 인물이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를 원했고, 이 작품은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며, 존재의 의미를 물어보는 작품입니다.

6. 자코메티의 개인적 철학

  • 자코메티는 인간의 고독, 불확실성, 무의미함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실존주의적 철학을 반영하며, 인간 존재의 무상함고독을 그린 것입니다. "걷는 남자 1"은 이런 실존적 고민을 표현한 작품으로, 인간이 처한 고립된 상태에서 끊임없이 나아가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7. 미니멀리즘적 접근

  • 자코메티는 미니멀리즘에 가까운 방법으로 조각을 제작하여, 필수적인 형태만을 강조했습니다. "걷는 남자 1"에서 인물의 디테일을 최소화하면서도 강력한 상징적 의미를 담아냈습니다. 이 접근은 인간 존재의 본질사람이 겪는 심리적 고통을 단순화하여 강렬하게 표현하려는 시도입니다.

결론:

**"걷는 남자 1"**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인간의 고독, 실존적 불안, 불완전한 존재에 대한 탐구를 표현합니다. 자코메티는 왜곡된 비율극단적으로 얇은 형태를 통해 인간 존재의 취약성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도, 움직임생명력을 통해 인간이 고독 속에서도 계속해서 나아가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이 작품은 실존주의적이고 철학적인 깊이를 가지고 있으며, 기하학적 추상성미니멀리즘적 표현을 통해 강력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The Most Expensive Art Works No.12

Alberto Giacometti(1901~1966)

L'Homme Qui Marche 1, 1961

그림종류 : 청동

▶ 사이즈 : 높이 183cm

▶ 거래구분 : 2010년, 뉴욕 소더비

▶ 판매자 : 코메르츠방크

▶ 구매자 : 릴리 사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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