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 13위 [앤디 워홀_여덟개의 엘비스]
각종순위/예술2019. 2. 26. 22:50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순위
13위 : $100,000,000
앤디 워홀 - 여덟 개의 엘비스1049억 2000만원
엘비스 작품 쉰 개를 하루만에 만들었다. - 앤디 워홀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여덟 개의 엘비스 (Eight Elvises)"(1963)는 그가 팝 아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미국의 유명한 대중 문화를 상징하는 인물을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워홀의 대중문화의 아이콘화와 반복적 이미지 사용을 보여주는 중요한 예시로, 그만의 독특한 예술적 스타일과 철학을 잘 반영합니다.
1. 반복과 복제
- "여덟 개의 엘비스"는 반복적인 이미지 사용이 특징입니다. 작품에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같은 이미지를 여덟 번 반복하여 배치했습니다. 이는 매스 프로덕션(대량 생산)의 아이디어를 예술에 도입한 것으로, 워홀의 대중문화와 소비 문화에 대한 철학을 드러냅니다.
- 워홀은 대중 문화를 소비의 대상으로 보았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반복해서 생산하는 것이 예술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복은 작품에 기계적인 생산성을 부여하며, 이미지가 대중화되고 아이콘화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2. 영화의 장면을 캔버스에
- 이 작품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이미지는 영화 '로키'(1956)에서 나온 장면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워홀은 이 장면을 화려하게 처리하여 영화의 상징적 이미지를 예술 작품으로 변환시켰습니다. 엘비스의 얼굴을 여러 번 복제하여 영화에서의 대중적 아이콘으로서의 지위를 강조하면서, 그 이미지가 어떻게 소비되고 재생산되는지를 보여줍니다.
3. 멀티플리시티(Multiplicity)
- 워홀은 멀티플리시티(Multiplicity), 즉 동일한 이미지의 여러 개체를 보여주는 기법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여덟 개의 엘비스"는 한 이미지가 어떻게 여러 번 변형되고 재생산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 이미지의 의미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탐구합니다. 이를 통해 대중문화 속의 아이콘이 소비되는 방식과 그 아이콘에 담긴 진지함과 상업성을 동시에 다룹니다.
4. 팝 아트와 대중 문화
- "여덟 개의 엘비스"는 워홀의 팝 아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대중 문화의 요소들을 예술로 승격시키는 방식이 특징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그 당시 문화 아이콘이었고, 워홀은 그를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이미지로 다루며, 상업주의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 워홀은 대중 문화를 예술의 주제로 삼아, 영화, 음악, 패션 등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재조합하여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예술이 대중 문화의 일부로서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5. 컬러와 스타일
- 이 작품은 강렬한 색상과 대조적인 톤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엘비스의 이미지 위에 금색, 검정색, 파란색 등의 색이 사용되어, 화려하고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워홀은 실크스크린 기법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재현했으며, 이는 매스 프로덕션과 예술의 결합을 시각적으로 잘 나타냅니다.
- 실크스크린 기법은 워홀이 자주 사용한 기법으로, 이미지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복제와 변형을 통해 예술 작품을 창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대중문화의 대량 생산과 예술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접근합니다.
6. 아이코니즘과 소비문화
- 엘비스는 미국 문화에서 아이콘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워홀은 그를 단순히 대중적인 음악 스타가 아닌, 소비되는 이미지로서 나타냄으로써 대중 문화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아이콘을 소비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 아이콘화된 엘비스는 상업적 가치를 지닌 이미지로 변형되었으며, 이는 워홀의 소비주의와 상업화된 예술에 대한 비판을 내포합니다.
7. 시각적 해석과 철학적 메시지
- "여덟 개의 엘비스"는 단순히 대중적인 이미지를 재현하는 것을 넘어, 대중문화의 소비와 이미지의 반복이 어떻게 예술로 탈바꿈할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합니다. 엘비스의 반복된 이미지는 대중문화를 복제와 재생산의 대상으로 보는 워홀의 시각을 잘 보여줍니다.
- 워홀은 예술을 개인의 감정이나 독창성의 발로로 보는 전통적인 시각을 거부하고, 예술이 산업적이고 대량 생산 가능한 것으로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결론:
**"여덟 개의 엘비스"**는 앤디 워홀의 팝 아트 작품 중에서 대중문화의 아이콘화와 반복적 이미지 사용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대중적인 아이콘을 반복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이미지의 상업화와 소비문화를 예술적으로 탐구하며, 대중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또한, 실크스크린 기법을 사용하여 매스 프로덕션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상업성과 예술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The Most Expensive Art Works No.13
Andy Warhol(1928~1987)
Eight Elvises, 1963
▶ 그림종류 : 캔버스에 실크 스크린, 실버 스프레이
▶ 사이즈 : 200 X 370cm
▶ 거래구분 : 2008년, 개인거래, 필립 세갈로 중개
▶ 판매자 : 안나발발레 베를린지에리
▶ 구매자 :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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