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 7위 [뭉크_절규]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순위
7위 : $119,922,500
에드바르 뭉크 - 절규
1258억 2000만원
두 친구와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내 기분이 우울해졌다. 갑자기 하늘이 피처럼 붉게 물들었다. 나는 멈춰 서서 난간에 기댔다. 죽을 것처럼 피로가 몰려왔다. 핏덩이처럼 걸려 있는 구름, 검푸른 협만과 마을 위에 칼처럼 걸려 있는 구름 너머를 멍하게 쳐다봤다. 친구들은, 계속 걸어갔지만 나는 공포에 떨며 그 자리에 멈춰 섰다. 그리고 가늠할 수 없이 엄청난, 영원히 끝나지 않을 '절규'가 자연 속을 헤집고 지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 에드바르 뭉크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의 **"절규 (The Scream)"**는 표현주의 미술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현대 미술 역사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중요한 그림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불안, 고통, 소외감과 같은 감정을 극대화하여 인간 존재의 내면적인 고뇌를 표현합니다. "절규"는 뭉크의 삶과 예술적 비전을 잘 반영하는 작품으로, 강렬한 감정적 영향력을 발산하며 관객에게 강한 충격을 줍니다.
1. 강렬한 감정 표현
- "절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강렬한 감정의 시각적 표현입니다. 그림의 주인공은 손을 얼굴에 대고 입을 크게 벌린 채 비명을 지르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으며, 그 표정은 불안, 두려움, 소외 등 다양한 감정을 상징합니다.
- 이 절망적인 표정은 관객에게 심리적 충격을 주며, 작품이 다루고 있는 감정의 심각성을 강조합니다.
2. 왜곡된 형상과 비정상적인 비율
- 그림의 주인공은 전통적인 인체 비율에서 벗어나 왜곡된 형태로 그려졌습니다. 이 주인공은 과장된 얼굴과 손의 형태로 극적인 감정을 표현합니다.
- 인물의 과장된 비율은 그 인물의 감정 상태가 현실을 벗어난 극단적 상태에 있다는 것을 상징하며, 인간 내면의 혼란과 고통을 물리적으로 형상화한 방식입니다.
3. 비현실적이고 초현실적인 배경
- 배경은 왜곡되고 격렬한 색상으로 가득 차 있으며, 특히 하늘은 불타는 듯한 빨간색, 오렌지색,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이 하늘은 불안과 혼란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감정적인 충격을 배가시킵니다.
- 배경의 곡선 모양과 기울어진 형태는 불안정한 상태를 나타내며, 이 장면이 비현실적이고 초현실적임을 강조합니다. 뭉크는 이 배경을 통해 인간 존재가 세상과의 분리감을 느끼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4. 색채 사용
- 뭉크는 강렬한 색상을 사용하여 감정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노란색과 붉은색의 하늘은 인물의 감정 상태와 연결되며, 배경의 색상이 고통과 혼란을 강조합니다.
- 그림의 색상은 정확한 사실성을 추구하지 않고, 감정적인 표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강렬한 색상은 그 자체로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5. 구성의 비정형성과 불균형
- "절규"에서의 비정형적 구성은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배경의 선과 구름은 왜곡되어 비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시각적 질서가 깨져 있습니다. 이는 내면의 불안과 정신적 동요를 나타내며, 관람자는 작품을 보면서 그 감정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 인물의 비율 또한 비정상적이며, 배경과의 관계에서 불균형적인 느낌을 강조합니다. 이 불균형은 작품의 내러티브와 감정적 상태를 더욱 극대화하는 효과를 줍니다.
6. 사람과 자연의 불화
- 작품의 배경에는 몇몇 인물이 있는 듯 보이지만, 그들은 거의 무표정하고 무관심한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인물들은 주인공의 고통에 전혀 반응하지 않으며, 주인공이 경험하는 소외감과 고립을 강조합니다.
- 또한, 배경의 강렬한 하늘과 기타 자연 요소들은 그저 형식적이지 않고, 주인공의 감정과 일체감을 이루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인물과 자연의 단절과 불화가 강조되며, 인간 존재의 외로움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것입니다.
7. 작품의 상징성
- "절규"는 내면적 고통과 인간 존재의 불안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작품으로 널리 해석됩니다. 이 그림은 인간이 자신과 세상 사이에서 느끼는 고통과 외로움을 상징하며, 심리적 불안을 그려낸 표현주의의 대표작입니다.
- 그림에서 나타나는 강렬한 감정과 왜곡된 인물은 그 당시 현대인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대변하며, 인간이 세상과의 관계에서 겪는 불안을 시각적으로 나타냅니다.
8. 클림트와의 관계
- 뭉크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함께 활동했던 작가로, 두 사람은 비슷한 시대적 배경과 표현주의적 스타일을 공유했지만, 뭉크는 감정의 깊이와 내면적 고통에 더 집중한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 "절규"는 뭉크가 정신적 갈등과 불안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낸 결과로, 그의 다른 작품들과 함께 그 시대의 예술적 충격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결론: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는 강렬한 감정적 표현, 왜곡된 형태, 비현실적 배경, 강렬한 색채를 통해 불안, 고통, 소외감과 같은 감정의 심리적 상태를 극대화하여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표현주의의 핵심적인 특징을 반영하며, 인간 존재의 고독과 심리적 갈등을 강렬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절규"는 그 자체로 인간의 내면적 고통과 불안정성을 상징하는 예술적 아이콘으로, 현대 미술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입니다.
The Most Expensive Art Works No.7
Edvard Munch(1863~1944)
Skrik, 1895
▶ 그림종류 : 패널에 파스텔화
▶ 사이즈 : 79 X 59cm
▶ 거래구분 : 2012년, 뉴욕 소더비
▶ 판매자 : 페테르 올센
▶ 구매자 : 리언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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